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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비운의 천재 남매 가수 '현이와 덕이'는 누구… 김철한 대표의 '오마주 프로젝트'까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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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슈가맨 시즌2'에서 '현이와 덕이'의 노래가 등장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현이와 덕이'는 1975년 데뷔한 대한민국 2인조 싱어송라이터 듀엣이다. 70~80년대 인기 가수로, 솔로 활동도 활발히 했으나 남매 모두 1990년 사망했다.

장현과 장덕은 실제 남매로, 1976년 현이와 덕이를 결성해 한국 가요계에 데뷔한다. '선생님 안녕', '우리들의 고교시대', '내마음 나도 몰라', '꿈초올 둘이서'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장덕은 작사, 작곡 능력이 뛰어나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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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와 덕이 앨범




활발한 활동을 하던 두 사람은 오빠 장현이 설암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가수 활동을 중단한다. 장덕은 장현의 병간호를 하던 중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고, 다량의 수면제와 기관지 확장제 등을 복용하면서 이상증세를 보여 사망했다. 장현 역시 같은해 7월 중순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현이와 덕이'의 이전 매니저였던 김철한 (주)아트인터내셔널 대표는 '현이와 덕이' 오마주 앨범에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알려졌다. 이지연은 고 장덕의 노래 '연민'의 리메이크곡 음원을 발표하며 "김철한 대표님이 간암 투병 생활을 하며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을 힘들게 마무리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며 김철한 대표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jhlee@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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