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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PO×KBL올스타] '쇼타임' 버튼, 올해의 덩크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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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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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신원철 기자] SK 김민수와 DB 디온테 버튼이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 농구 올스타전 이벤트 'DB손해보험 덩크 콘테스트'에서 각각 국내 선수-외국인 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전 열린 예선 결과 국내 선수 부문에는 KCC 김진용과 SK 김민수, 최준용이 결선에 올랐다. 예선에서 김진용과 김민수가 59.5점으로 공동 2위, 최준용이 6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LG 제임스 켈리가 61점, 버튼이 67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국내 선수 1라운드, 결선에 나선 김진용은 팀 동료 안드레 에밋이 토스해 준 공을 잡아 투핸드 덩크슛을 넣었다. 준비했던 덩크슛이 실패로 돌아가 무난하게 끝냈다. 예선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짐승남' 퍼포먼스가 너무 일찍 나온 감이 있다. 김민수는 팀 동료이자 경쟁자 최준용과 호흡을 맞췄다. 백보드 끝을 활용한 앨리웁 덩크슛, 원맨 앨리웁 백덩크에 이어 토마호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에 등장한 최준용은 현대모비스 이종현의 도움을 받은 앨리웁 덩크를 했다.

2라운드에서도 김민수가 가장 돋보였다. 딸과 함께 나와 귀여운 퍼포먼스로 심사위원은 물론이고 팬 판정단의 호평을 받았다. 1, 2라운드 합계 115점으로 최준용(107점)과 김진용(95.5점)을 제쳤다.

이어 벌어진 외국인 선수 부문은 기대대로 더욱 치열했다. 켈리가 1라운드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은 가운데, 버튼은 처음부터 앨리웁+윈드밀 덩크로 박수를 끌어냈다. 두 번째는 비트윈더레그. 켈리가 허탈한 듯 웃었다. 2라운드에서는 켈리도 분발했다. 그러나 버튼의 아성을 넘기에는 부족했다. 버튼은 2라운드에서 '비트윈더백'에 실패했지만 360도 투핸드 덩크슛으로 만회했다. 버튼이 합계 129.5점을 기록해 켈리를 꺾었다.

한편 kt 양홍석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덩크슛으로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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