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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쥬크박스] 김동률의 보이스X현빈의 눈빛…차분하지만 애절한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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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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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김동률이 자신만의 감성을 완전히 살려낸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김동률은 11일 새 EP 앨범 '답장'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발매한 '동행' 이후 약 3년 3개월만에 신곡을 발매한 김동률은 이번 '답장'을 통해 '우아한 고독'을 표현했다. 이 곡은 슬픔과 후회라기보다는 문득 이제야 말하게 된 감정을 조용히 고백한다.

특히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넌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널 알아주지 못하고 더 실없이 굴던 내 모습/얼마나 바보 같았을까",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지금 보내더라도 어차피/달라질 건 없다고/넌 이미 모두 잊었다고/읽지도 않을 수 있겠지" 등의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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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은 지난해 중순 영국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답장'은 풍부하면서도 아름다운 소리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편곡은 유명 작편곡가인 황성제와 정수민이 오랜 시간동안 김동률과 함께 구상,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했다. 현빈은 덤덤하면서도 슬픈 눈빛으로 '답장'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현빈의 모습은 김동률의 편안한 목소리와 조화를 이뤄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답장' 뮤직비디오,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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