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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 아이유, 故종현 추모 "아직 많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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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세상을 떠난 故종현을 추모했다. 故종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상황을 언급하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됐다. 배우 이승기와 이성경가 MC를 맡아 진행한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는 아이유가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밤편지'가 작년 3월에 나왔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밤편지'가 제게는 행운인 것 같아 행복했는데 행운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더 해도 돼요?"라고 진행자에게 물어본 아이유는 "사실 아직 좀 많이 슬프다"고 운을 뗀 뒤 "제가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먼 곳에 보내드렸다"며 故종현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저도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는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슬플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티스트들은 사람을 위로하는 사람들이다. 스스로도 돌아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아파지는 일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샤이니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故종현은 지난해 12월 사망했다. 아이유는 당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던 종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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