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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2018골든디스크]아이유, 역시 `음원퀸`…트와이스·방탄 제치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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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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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원퀸’ 아이유가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제32회 골든디스크’가 10~11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10일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음원 부문 영예의 대상은 예상대로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아이유는 지난해 3월 발매된 ‘밤편지’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 ‘팔레트’ 수록곡 다수와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가을아침’ 등 다수의 곡들로 한 해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2018년, 첫 포문을 연 음악 시상식인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맞은 아이유는 “‘밤편지’가 나에게 온 순간부터 행운이라 생각했는데 끝까지 행운이 됐다”며 곡에게 고마움을 돌렸으며 스태프 및 팬들에게도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연말 세상을 떠난 동료이자 친구, 고(故) 샤이니 종현에 대한 언급도 했다. 아이유는 “사실 아직 좀 많이 슬프다. 제가 사람으로서도 친구도서도 뮤지션으로서도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먼 곳에 보내드리고, 왜 그 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나도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티스트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인 만큼, 사람으로서 스스로 먼저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 하다가 더 병들고 아파지는 일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음원 부문 본상은 블랙핑크,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아이유가 차지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음원 차트에서 높은 반응을 얻은 이들에게 돌아갔다는 점에서 어떤 이견도 제기되지 않았다.

신인상은 예상대로 ‘괴물신인’ 워너원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말 진행된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꿰찬 워너원은 골든디스크에서도 신인상과 본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스트 남녀그룹상은 비투비와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다. 비투비는 ‘비글돌’답게 재치 있는 수상 소감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은 크고 작은 사고도, 군더더기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 수상 이후 이어진 기념 무대로 2017년 눈과 귀를 호강시킨 히트곡을 되새김할 수 있었다. 워너원은 ‘트와일라잇’, 아이유는 혁오와 함께 한 ‘사랑이 잘’ 무대를 특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11일에는 음반 부문 시상식이 펼쳐진다. 올해 음반 부문 후보에는 뉴이스트W, 러블리즈,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비투비, 세븐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신화, 씨엔블루, 아스트로, 아이유, 업텐션, 에이핑크, 여자친구, 위키미키, 정용화, 젝스키스, 태민, 태양, 태연, 틴탑, 황치열, B1A4, 엑소, 갓세븐, JJ프로젝트, NCT127, 트와이스가 올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다음은 32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아이유

▲본상=블랙핑크,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벳, 아이유, 방탄소년단

▲신인상=워너원

▲베스트록밴드 부문상=혁오

▲베스트 R&B소울 부문상=수란

▲베스트 남녀그룹상=비투비, 여자친구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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