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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신곡배달] '감성 발라더'의 귀환···조권이 전하는 진한 '새벽'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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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감성 발라더’ 조권이 약 2년여 만에 돌아왔다.

조권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새벽’의 음원을 공개했다.

2016년 2월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를 통해 누구나 경험해봤을 사랑과 이별의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하며 가슴을 울렸던 조권은 약 2년여 만에 디지털 싱글 ‘새벽’을 발표하며 2AM으로 다져온 발라드 내공을 발휘했다.

디지털 싱글 ‘새벽’은 인트로부터 흐르는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별의 슬픔을 자아낸다.

‘새벽노을이 참 너처럼 예뻐/ 내 가슴속에 번진 네가 그리워/ 너무 보고 싶어 매일 밤 찾아오는/ 저 하늘에 널 묻는다 또 묻는다/ 행복하게 잘 지내니’

문득 올려다 본 새벽하늘을 보고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한 남자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듯 아련하다. 여기에 조권의 감성적이면서도 섬세한 보컬이 더해지는 순간 노래가 남긴 메시지는 더욱 긴 여운으로 남는다.

특히 소속사 후배이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주목받은 유선호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이 곡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이별을 하며 겪은 슬픔과 공허함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남자의 모습을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게 그려내며 ‘새벽’이라는 곡에 힘을 더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적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조권에게 의미 있을 이번 앨범에 조권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기를 들고 나왔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서른 살 조권의 출발이 좋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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