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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인터뷰①] '컴백' MXM "1월 가요대전? 걱정보다 기대, 매력 어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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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브랜뉴뮤직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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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MXM(임영민, 김동현)이 컴백한다. 지난해 9월 데뷔 앨범 '언믹스'를 발매한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MXM은 초고속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로 팬들의 사랑을 꼽았다. 미니 1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덕에 빨리 가요계로 컴백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MXM은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매치 업'을 발매한다. '매치 업'에는 타이틀곡 '다이아몬드걸'을 비롯해 'ERRDAY', '완벽하게 완벽해', '딱 기다려줘', 'LIPS', '다이아몬드걸 ins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ASSBRASS, ESBEE, 키겐, 태완, 동네형, 리시 등 쟁쟁한 음악 PD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곡 '다이아몬드걸'은 펑키한 느낌의 곡으로 MXM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에 김동현은 "데뷔 때는 '청량미'가 강조됐다면 이번에는 '세련미'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1년 사이 MXM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고, 오랫동안 꿈꿔온 데뷔 역시 이뤘다. MXM으로 음악 방송에 서는 것은 물론 팬미팅 개최, 브랜뉴이어 콘서트 참여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연습생에서 가수로, 1년 만에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이다.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임영민과 김동현 역시 이에 공감하며 "2017년은 너무 감사한,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한 해였다"고 입을 모았다.

목표인 가수의 꿈을 이뤘으나 MXM은 안주하지 않는다. 래퍼 임영민과 보컬 김동현은 각각 노래와 랩을 배우고 있으며 음악 작업 역시 꾸준히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올해에는 즐기면서, 건강하게 활동하는 게 목표라는 MXM을 최근 뉴스1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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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개월 여 만에 미니 2집 '매치 업'으로 돌아왔다. 초고속 컴백이다.

"우리가 앨범을 빨리 내고 싶다고 낼 수 있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팬분들이 저희의 첫 번째 앨범을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빨리 찾아뵐 수 있었던 것 같다. (초고속 컴백은) 팬들의 사랑 덕분이다."(임영민)

Q. '매치 업' 재킷 사진을 보니 두 사람 모두 파격 변신을 했다. 특히 동현의 은발이 돋보였는데.

"회사에서 은발을 제안했다. 나름 새롭고 파격적인 시도였는데 의외로 팬들이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니 뿌듯하고 감사하다. 그때 머릿결이 많이 상해 지금은 다시 어두운 색으로 염색을 한 상태다."(김동현)

Q. 지난 앨범에 비해 이번 미니 2집에는 멤버들의 자작곡이 드물다. 임영민만 '다이아몬드걸' 작사에 참여했을 뿐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사실 이번 '매치 업' 앨범은 '언믹스' 활동을 하면서 준비했다. 그때는 활동에 집중할 시기여서 저희가 앨범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두 번째 앨범에는 자작곡도 실어보고 싶었는데 빨리 진행을 해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아쉬운 부분이다."(임영민)

Q. '다이아몬드걸'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음악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

"처음부터 '다이아몬드걸'을 타이틀곡으로 받은 게 아니다.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하면 좋을까' 고민하며 듣다가 다 같이 이야기를 해 결정했다. '다이아몬드걸'은 전과는 다른 시도를 많이 한 곡이다. 펑키한 데다 복고 느낌도 있다. 신나는 곡이다."(임영민)

"이번에는 음악적으로 더 탄탄해졌다. 수록곡들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준비해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데뷔 앨범에서는 '청량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세련미'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데뷔 때는 신인으로서 풋풋함이 강조됐다면 '매치 업'에선 세련되고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어필하고 보여드릴 예정이다."(김동현)

Q. 10일 컴백하며 소위 말하는 '1월 가요대전'에 참여하게 됐다. 대형 가수들과의 경쟁이 걱정되진 않나.

"아무래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된다.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게 정말 좋다.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블락비 선배님의 무대를 옆에서 보게 돼 설렘이 앞선다. 우리는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MXM만의 매력만 확실히 어필해도 성공이지 않을까 한다. 이전보다 더 장난기 넘치고 생기 있는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임영민)

Q. 목표로 하는 음원 순위가 궁금하다.

"자신감이 중요하니 목표를 높게 잡고 싶다. 음원 순위 15위 안에 들어 유지하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김동현)

Q. '매치 업' 활동으로 원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저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게, 우리가 듀오다 보니 아무래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더라. 동선 이동도 좌우, 앞뒤가 다였다.(웃음) 이번 앨범에선 퍼포먼스 부분을 보완했다. '다이아몬드걸'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형상화한 '링 댄스'가 있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임영민)

"'언믹스' 때는 음악 방송 출연을 2주 정도밖에 못했다. 이번에는 방송 활동도 더 길게 하고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김동현)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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