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카를로스 산타나. © AFP=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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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스위치 히터 거포 카를로스 산타나(3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산타나와 3년 총액 6000만달러(약 654억원)에 FA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타나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뛰게 된다. 이 계약에는 2021년 1750만달러짜리 팀 옵션(팀이 선택할 수 있는 계약)도 걸려있다.
산타나는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7시즌동안 평균 0.249의 타율에 174홈런 587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타율 0.259 23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산타나는 시즌이 끝난 뒤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스위치 히터라는 희소성 덕에 많은 구단의 오퍼를 받은 산타나는 결국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산타나의 영입으로 2018년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과 국제 드래프트 계약금 50만달러를 잃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주전 1루수였던 리스 호스킨스를 좌익수로 돌리고 산타나를 1루로 기용할 전망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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