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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손흥민, 선두 맨시티와 대결 앞두고 “그들도 인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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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5)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1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강팀이다. 토트넘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들도 인간일 뿐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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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축구는 알 수 없다. 맨시티는 강팀이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만, 토트넘 역시 강한 팀이고 골을 넣을 수 있다”며 “축구는 11대11의 게임이다. 하나의 공이 있고, 모든 선수들은 2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도 사람”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맨시티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1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이 오히려 더 압박감이 심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그곳에 가서 우리 스스로를 믿고 게임을 즐겨야 한다. 그러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15년 손흥민을 영입한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자신감을 갖는 또 다른 이유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다. 나는 누구에게도 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만약 진다면 항상 화나고 행복하지 않다. 어떤 상대와 붙든 승리하고 싶고, 어떤 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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