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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디즈니, 57조에 21세기 폭스 인수...‘콘텐츠 제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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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했다.

미국 경제채널 CNBC는 14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21세기 폭스(이하 폭스)의 주요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폭스의 부채 137억 달러(14조9200억원)를 떠안는 조건으로 524억 달러(57조640억원)에 인수를 합의했다.

매일경제

디즈니 21세기 폭스 사진=디즈니


디즈니가 인수하는 것은 21세기폭스 영화사, 20세기폭스텔레비전, FX프로덕션, 폭스21 등을 비롯해 OTT인 훌루(Hulu), 유럽 위성방송 스카이의 최대 지분과 인도의 거대 미디어 그룹 스타 인디아, 내셔널 지오그래픽, 아시아 지역의 스타TV에 달한다.

그러나 폭스뉴스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폭스스포츠 1·2, 빅텐 네트워크, 더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사와 일부 스포츠 채널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는 “루퍼트 머독이 인생을 바쳐 완성한 훌륭한 비즈니스의 미래를 우리를 믿고 맡겨 줬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우리는 많은 사랑을 받은 콘텐츠들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매우 특별한 기회를 얻게 돼 즐겁다”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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