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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특징주] 중국 소비주, 사드 봉합 난항에 동반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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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관계 정상화보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에 대한 이견을 드러내자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12일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보다 4.01% 내린 31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G생활건강[051900] 2.86%, 코스맥스[192820] 4.33%, 한국콜마[161890] 5.58%, 코리아나[027050] 7.04%, 한국화장품[123690] 6.63%, 한국화장품제조[003350] 8.76%, 잇츠한불[226320] 4.56%, 토니모리[214420] 6.46% 각각 내렸다.

여행주와 엔터테인먼트주도 하락했다.

하나투어[039130]가 6.42% 내린 것을 비롯해 롯데관광개발[032350] 5.67%, 모두투어[080160] 3.47% 각각 하락했고 에스엠[041510]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역시 3.52%, 3.90% 각각 내렸다.

대표 면세점 종목인 호텔신라도 전날보다 5.51% 내려 8만600원에 마감했다.

당초 13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사드 문제 해결 등 양국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최근 감지되는 분위기는 이와 사뭇 다른 상황이다.

사드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선 공동성명뿐 아니라 공동 기자회견도 생략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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