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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4억 탈세 의혹' 김혜선, "14억 빚 중 일부 갚고 남은 체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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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김혜선이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국세청은 2017년 고액·상습체납자 2만 1,402명의 명단을 홈페이지 및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배우 김혜선, 가수 구창모 등이 포함,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혜선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김혜선은 "4억 700만원의 체납금은 14억의 체납금 중 10억 여원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남편과 이혼으로, 당시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았고, 2012년에 가진 돈을 투자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며 "이후 이자를 포함 빚이 불어나 2014년경에는 14억까지 이르렀고, 결국 개인 회생을 신청하고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일해 현재 10억원 정도를 갚았으며, 남은 4억 700만원에 대한 금액이 오늘 기사화 된 것"이라면서 "큰 경제적 부담을 가지게 됐지만, 열심히 일해서 갚아나가고 있다. 남은 금액도 성실하게 갚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혜선은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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