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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투깝스' 조정석X김선호, 한 몸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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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텐아시아

MBC ‘투깝스’/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MBC ‘투깝스’의 조정석과 김선호가 한 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두‘깝’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과 사기꾼 영혼 공수창(김선호)의 날 선 대립구도가 포착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차동탁과 공수창은 형사 조항준(김민종)의 살해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와 용의자로 다이나믹한 첫 만남을 가졌던 바. 하지만 두 사람을 위협하는 ‘검은 헬멧’의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수창의 영혼이 동탁의 몸에 빙의되면서 이들의 판타스틱한 관계가 시작됐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과거 두 사람이 깊은 인연이 있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수창이 아버지를 잃게 된 사연과 그 사건을 해결해주겠다던 ‘사기꾼 개자식’이 바로 동탁이란 사실이 밝혀진 것.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게 된 동탁과 수창이 다시 한 번 마주보고 서 있어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동탁의 몸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협박, 회유, 애원까지 그를 구슬리느라 바빴던 수창이 전에 없던 분노에 가득 찬 눈빛을 하고 있다. 여기에 놀란 동탁의 표정을 통해 이들에게 무언가 범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매번 동탁을 향해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뺀질거렸던 수창이 왜 이토록 동탁을 매섭게 보고 있는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동탁과 수창의 분위기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과거 사기꾼이었던 강력계 형사 동탁과 형사가 꿈이었던 수창이 사기꾼으로 아이러니한 조우를 이룬 상황에서 이들이 과거 속에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투깝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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