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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돈꽃' 장혁, 뜨거운 눈물… 안방극장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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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텐아시아

‘돈꽃’ 장혁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배우 장혁이 뜨거운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장혁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 10회에서 죽은 동생의 무덤 앞에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우는 모스브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필주(장혁)는 어렸을 적 오기사(박정학)의 손에 죽은 동생 경천이의 무덤을 발견했다. 물속에서 손을 놓쳐 동생을 구하지 못했다는 괴로움을 간직하고 있던 필주는 땅속에 남겨진 동생의 흔적을 바라보며 “춥겠다. 내 동생 춥겠다”라며 코트를 땅에 덮어주고 애처롭게 눈물을 흘렸다.

무덤을 바라보지 못하고 등진 채 눈물을 참는 모습, 죽은 동생을 끌어 안고 묵은 슬픔을 토해내는 모습에서 필주의 감정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특히 필주는 그간 감정 변화를 크게 보이지 않는 인물이었던 터라 이 같은 장면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청아가(家)의 진짜 장손인 ‘은천’의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말란(이미숙)에게 복수를 예고한 필주를 장혁이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높아진다.

‘돈꽃’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연속 2회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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