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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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이 화제인 가운데, 배기성과 12살 연하 아내의 러브 스토리가 새삼 재조명됐다.
배기성은 과거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12살 연하 아내 사진을 공개했다.
큰 키에 빼어난 미모를 지닌 아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합성 아니냐", "배기성에겐 과한 여자다", "직업이 사회복지사인가?"라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배기성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간장새우 집에서 처음 만났는데 아내가 딱 들어온 순간 후광이 났다.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심한 성격 탓에 여자에게 먼저 말을 못 걸어 친구가 합석을 도와 자리를 가지게 됐다며 "반응이 차가워 내게 관심이 없구나 싶었지만 놓치고 싶지 않았다. 꼭 한 번 사귀고 싶었다.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니 '내가 왜 번호를 줘요?'라고 하더라. 그래도 달라고 했다. 그렇게 번호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나이가 있으니 급하지 않나. 그래서 두 번째 만남에는 집으로 초대했다. 이번에도 '내가 거길 왜 가요?'라고 하더라. 그래도 오긴 왔는데 아는 언니와 함께 왔다. 섭섭하더라. 혼자 오길 바랐는데. 그래도 젠틀하게 대했다"며 "그러다 2~3일 뒤 세 번째 만남에서 고백을 해 3년간 교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이 배기성의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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