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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RE:TV]'미우새' 김수로, 맘심 사로잡은 로맨티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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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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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김수로가 아내 향한 마음을 드러내 '미우새' 엄마들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수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로는 첫사랑과 13년 연애 후 결혼한 사연부터 시간을 되돌려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내와 바람 피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내 바보 김수로의 진심은 '미우새' 엄마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아내에게 미운짓한 경험을 털어놨는데, 바로 40대에 배운 술이었다. 늦은 나이에 김수로가 술을 배우게 된 이유 역시 '아내' 때문이었다.

그는 "가장들은 많이 느낄 것 같다. 솔직한 심정은 아내에게 힘든 것을 내색하고 싶지 않아서 이길 도구가 필요했다. 그게 술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수로는 "힘든 건 나만 알았으면 좋겠다. 아내가 걱정하는 얼굴을 보는 게 싫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내 바보 김수로는 반전 입담으로 '미우새'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명 밥상 밀당. 밀고 당기는 입담은 그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토크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김수로는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한 말이 있는데 이제와서 아니라고 하면 큰 일"이라면서 "아내가 로또 당첨되지 않고서는 '다시 결혼하겠다'고 고민 없이 말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로는 이날 방송에서 은근슬쩍 아내 사랑을 표현하며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자랑했다. 진심이 담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시청자는 물론이고 엄마들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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