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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RE:TV]'복면가왕' 나르샤, 나 직진 여사의 탄생…남다른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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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복면가왕'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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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나르샤가 '복면가왕'에서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그는 '나 직진 여사'의 탄생을 알리며 추리의 즐거움을 더했다.

10일 오후 4시 1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판정단으로 출연한 나르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르샤는 1라운드 첫 대결부터 남다른 촉을 자랑하며 참가자들의 정체를 추리해 나갔다.

나르샤의 추리는 엉뚱했다. 설득력을 갖기 보다는 '감'에 의지했다. 그러나 '망설임'은 없었다. 그는 인형뽑기와 노래자판기 무대를 본 후 "춤을 잘 추는 이유가 보는 눈이 정확해서 그렇다. 쌍둥이 개그맨 중 형일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이에 "나르샤가 신봉선 역할을 빼앗아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르샤는 인형뽑기 정체로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민지영"이라고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르샤의 추리는 틀렸다. 무대 경험이 적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인형뽑기는 포미닛 출신 전지윤이었다. 이에 나르샤는 곧바로 사과했다. 그는 "랩퍼 중에 노래가 부족한 분들이 많다. 저희 멤버 중 미료도 랩을 잘하는데 노래는 엉망이다. 그래서 아닌 줄 알았다"라면서 "오늘 아주 미안했다. 응원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나르샤의 남다른 촉은 제대로 빛을 발휘했다. '나 직진 여사' 나르샤는 다른 판정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을 믿고 추리를 펼쳐나갔다. 그는 핑크하마 개인기를 보더니 "평소에도 MC병이 있는 분이다. 깝 DNA가 저분에게만 있다"면서 "이제 알아봤다"고 말해 그의 정체를 눈치챘음을 알렸다.

나르샤 예상대로 핑크하마는 뮤지컬배우 김호영이었다. 이후 나르샤 촉은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그는 크레파스 무대를 본 뒤 배우 최일화의 이름은 언급했다. 크레파스 경우 판정단 누구도 정체를 추리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웠던 인물.

나르샤는 "끝까지 최일화 배우일거라 생각했다. 목소리를 잊을 수 없는 것이 작품에서 아버지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듣자마자 선생님인 것 같았다"고 덧붙여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처음에는 엉뚱한 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나르샤지만, 이후 높은 정확도로 정체를 알아내는 나르샤의 남다른 촉은 확실히 '복면가왕'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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