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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어게인TV]'의문의 일승' 열혈 형사 정혜성, 본 적 없는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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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정혜성이 열혈 형사로 분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는 진진영(정혜성 분)이 살인범 송길춘(윤나무 분)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삼에서 오일승으로 신분세탁을 한 오일승(윤균상 분) 앞에 진진영이 나타나 그간의 행적을 캐물었다. 특히 "송길춘을 만나지 않았냐"며 CCTV 사진을 보여줬고 오일승은 당황하며 "업무 상 비밀"이라고 둘러댔다.

진진영은 집요했다. 오일승을 향한 의문을 접지 않았다. 동료 형사 박수칠(김희원 분)이 오일승을 국정원이라 소개하면서도 진진영에게 도움을 건넸다.

이후 진진영은 송길춘과 관련된 피해자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먼저 차은비(김다예 분)를 만나 송길춘에 살인미수를 당할 뻔한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묻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간을 당할 뻔한 고은정도 찾아 나섰고, 여기에 오일승이 합류하며 공조 수사를 하기 시작했다. 오일승은 "송길춘은 강간미수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고은정 씨가 착각한 것 같다. 살인을 하려고 한 것 같다"고 주장했고 진진영은 이에 의문을 품고 수사자료를 보다가 송길춘 사건에 대해 강간미수가 아닌 살인미수로 파악했다.

그러면서 송길춘이 카드 사용을 한 사실을 알고 진진영, 오일승은 광역수사대와 함께 차은비의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 차은비는 송길춘에 살해 위협을 받고 있었고, 집으로 들어가지 못한 경찰들은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오일승은 그 사이 가스배관을 타고 몰래 차은비의 집 배란다로 침투했고 송길춘을 제압했다. 또한 진진영은 옆집에서 배란다를 뛰어 넘어와 송길춘과 몸싸움을 벌였고, 본인이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진진영은 수갑을 넘기며 오일승에게 "수갑을 채워라"고 했지만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본 진진영. 본인이 송길춘에게 목을 졸리는 순간에도 오일승을 향한 의문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다른 경찰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진진영은 자리를 벗어난 오일승에게 달려가 "김종삼 아냐"며 미끼를 던졌다.

예리한 촉과 두뇌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열혈 형사 진진영. 오일승과 얽히고설킨 앞으로의 관계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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