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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끝까지 간다”…‘복단지’ 송선미, 아들 공준희 데리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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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선미가 아들을 데리고 도주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 120회에는 오민규(이필모 분)의 진실을 알게 되는 박서진(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제인(최대훈 분)은 박서진을 경찰서 앞까지 데리고 갔다. 오민규와 자신의 사이를 알고도 어떻게 일러 수 있냐는 박서진의 절규에 제인은 결국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은혜숙(이혜숙 분)이 사고 현장에 있었던 박서진에 대해 함구하라며 복단지(강성연 분)와 가족들을 인질로 협박했고, 오민규가 이를 거절했던 것. 제인은 “이제 알겠어? 그 사람이 결국 지키려고 한 건 네가 아니라 복단지씨 가족이라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이제껏 오민규의 유일한 사랑이 본인이라고 믿어왔던 박서진은 이에 절규했다.

성현(공준희 분)이는 드디어 생부 오민규의 영정을 마주하게 됐다. 이때 복단지를 찾아온 박서진은 아이의 모습에 한동안 넋을 잃었다. 그러나 곧 복단지와 한정욱(고세원 분) 앞에 무릎 꿇은 박서진은 인수합병을 할 테니 은혜숙 사건을 합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모습을 본 성현이는 말을 잃게 됐다. 박서진은 은혜숙을 찾아가 정말 오민규에게 가족들을 두고 협박을 일삼았냐고 물었다. 사실을 시인하는 은혜숙에게 박서진은 “결국 내가 엄마를 이렇게 만든 거네. 엄마가 아니라 내가 다 이렇게 만든 거네. 엄마도 그 사람도 내가 이렇게 만든 거라고”라며 괴로워했다.

한정욱은 박서진을 만나 이제 제발 그만하자고 다독였다. 성현이의 엄마이자, 한 때 오민규를 사랑했던 여자로 그 책임을 다 하라는 것. 끝끝내 박서진은 이를 거부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어 검사 측 증인으로 서려는 제인을 찾아가 은혜숙을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했다. 하지만 제인은 “나 바라는 거 아무 것도 없어. 나도 들어갈 거고”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은혜숙의 재판이 열리고, 제인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박서진은 제인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를 부정하며 소란을 부리다 결국 내쫓기는 신세가 됐다.

박서진은 또다시 인수합병 계약서를 들고 복단지를 찾아갔다. 복단지는 “우린 사람 목숨 값으로 내미는 이딴 거 필요 없다고”라며 박서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 계획을 알게 된 박재진(이형철 분)은 분노했다. 이어 박서진에게 신회장(이주우 분)의 사고 배후라는 게 밝혀졌다고 경고했다. 박태중(이정길 분)은 믿고 있던 박서진의 추악한 행태에 함께 경찰에 출두하자고 부탁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한편 박서진은 성현이를 만나러 갔다 경찰에 뒤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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