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X엄기준 스틸컷 공개…"앙숙 브로맨스"

배우 유승호와 엄기준이 '로봇이 아니야' 속 역대급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22일 MBC 새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이석준, 연출 정대윤)측은 두 사람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유승호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 김민규 역울 연기한다. 유승호와 호흡을 맞추는 엄기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채수빈 분)를 탄생시킨 천재 로봇 공학 박사지만 연애에는 서툰 홍백균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앙숙으로 호흡을 맞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들은 로봇 캐릭터 '아지3'이라는 공통 분모로 엮이게 되며 서로를 견제하기도 하고, 때론 서로를 이해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로봇이 아니야' 측은 "유승호와 엄기준이 만나면 촬영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두 사람은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캐릭터로 만났지만 실제 현장에선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힌다"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다음달 6일 첫 방송 예정.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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