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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Oh!쎈 초점] “2년만 등장”..‘냉부해’ 정형돈, 게스트 출연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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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한때 ‘냉장고를 부탁해’의 MC였던 정형돈이 오랜만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내비쳤다. 3주년을 맞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것과 동시에 그간 출연했던 게스트들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역대 냉장고 주인들의 축하 영상 공개를 앞두고 MC 김성주는 “오늘 게스트가 영상 안에 있는 분 중에 나온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축하 영상을 보낸 연예인 중 한 명이 정형돈이었다. 정형돈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1월 방송까지, 1회부터 55회까지 진행한 MC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후 축하 영상으로 등장한 정형돈은 축하의 인사말과 함께 “나 없이도 2주년을 더 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며 “대한민국 마지막 먹방, 쿡방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하던 대로 해라. 나간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겠냐”라며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프로그램 이름을 외치며 했던 제스처를 하면서 기억이 안 나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얼굴을 내비친 정형돈의 등장해 MC들과 셰프들 모두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영상으로나마 출연한 건 2015년 11월 30일 마지막 방송 후 2년여 만이다. 당시 정형돈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하지만 잠정 하차 후 한 달여 뒤 ‘냉장고를 부탁해’를 떠났고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상당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형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력을 인정받으며 MC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뿐 아니라 정형돈은 김성주와 함께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안정감 있게 끌고 갔고 방송 초반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냉장고를 부탁해’를 결국 최고의 쿡방 자리에 올려놓았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대세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했던 정형돈. 그만큼 그의 하차는 아쉬움이 컸다.

정형돈이 하차한 뒤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은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기도. 하차 후 이 프로그램에서 정형돈의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2년여 만에 축하영상으로나마 등장한 정형돈.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게스트로라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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