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야구대표팀 박세웅이 경찰청과의 평가전 선발투수로 나와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17.11.12.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도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한국과 일본이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 등판할 투수를 밝혔다. 한국은 박세웅이, 일본은 다구치 가즈토가 결승전을 책임질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박세웅(왼쪽)과 나경민이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17. 11. 18. 도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박세웅은 2017시즌 28경기 171.1이닝을 소화하며 12승 6패 방어율 3.68을 기록했다. 대표팀 선발투수 중 최다승을 기록한 그는 지난 17일 대만전에서 임기영의 뒤를 잇는 두 번째 투수로 대기했으나 임기영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결승전 선발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18일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직접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결승전 선발 등판을 대비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 대표팀의 다구치 가즈토가(왼쪽)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훈련을 하면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한국 야구국가대표팀은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예선 1경기를 17일 대만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뒤 결승에 진출할 경우 19일 우승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17. 11. 15. 도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요미우리 소속의 좌투수 다구치는 홈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소화한다. 171cm의 작은 신장이지만 2017시즌 26경기 170.2이닝을 소화하며 13승 4패 방어율 3.01로 맹활약했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제구력이 뛰어나고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투수 모두 처음으로 한일전에 나서는 가운데 누가 APBC 초대 우승의 다리를 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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