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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생술집' 이승환X주진우, 세상을 바꾸는 프로입담러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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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인생술집'에서 주진우 기자와 가수 이승환의 솔직담백한 입담이 펼쳐졌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주진우 기자와 가수 이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환은 "강풀이랑 원래 친해서 양꼬치 사주려 갔는데 남주 둘이 먹는게 싫어서 누구 좀 불러라했다"면서 "그때 주진우 기자 처음 만났다"며 절친 주진우 기자와의 인연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이승환은 등장하자마자 행사 얘기를 언급하면서 "국정화 교과서 반대 콘서트를 한 이후, 행사가 2년 전부터 끊겼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늦은 시간에 하는데 처음부터 무거운 주제다"며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승환의 일화는 놀랄 것도 아니었다. 위험에 노출되도 기자 정신으로 파헤치는 주진우 기자의 영화같은 삶이 전해졌기 때문.

먼저 이승환은 "전직 대통령, 대기업, 종교까지 못건드리는 분야를 기자정신으로 유일하게 파헤치는 기자다"며 주진우 기자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주진우 기자는 "남들이 안 쓰길래 쓰기시작한 것 뿐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어쩔수 없이 한다"며 농담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속내는 따로 있었다. 주진우는 "사실 무서운 일 많이 당했다"면서 취재중 당한 미행 뿐만 아니라, 누군가 집에 침입한 흔적에 대해 운을 뗐고, 특히 도청은 물론 공기총으로 차 유리창에 저격당한 사건까지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후 큰 권력들과 싸우며 자기관리 시작했다며 덤덤하게 이를 전하는 주진우 기자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숙연하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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