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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구대표팀이 17일 한국과의 경기에 천관위를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
대만 홍이중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대만 취재진에 “이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인 한국전 선발투수로 천관위가 나간다”고 전했다.
대만 대표팀 홍이중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편인 천관위가 대회 1차전 선발 투수로서의 중압감을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까지 최근 대만과 3경기 모두 같은 투수를 상대하게 된다.
한국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이번에도 천관위가 나올 거라고 본다. 각이 좋고 빠른 공을 던지는 좋은 투수지만, 일본 국가대표 투수들과 비교하면 한 수 아래로 봐야 한다. 일본 내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예상해왔다.
2014 아시안게임 한국과 결승전에서 천관위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2017 WBC에선 1.1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천관위는 "한국전 선발로 나선다고 해서 압박받지는 않으며, 수비가 도와줄 거라 믿는다. 너무 흥분된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천관위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스리쿼터 좌완인 그는 최고 시속 140㎞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올 시즌 27경기 63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부터 도쿄돔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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