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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KGC 김승기 감독 "피터슨, 적응 빨라…좀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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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승기 안양 KGC 감독. /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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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권혁준 기자 =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이 대체 외인 Q.J. 피터슨의 활약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KGC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KGC는 2연승으로 7승6패를 마크했다.

특히 이날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뜻깊었다.

김 감독도 경기 후 "(오)세근이와 (양)희종이가 없는 가운데 선수들이 잘 하려는 마음이 컸다. 경기 막판 수비에서 잘 못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KGC는 2, 3쿼터 위기의 순간에 대체 외인 Q.J. 피터슨의 활약이 빛났다. 피터슨은 2,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넣는 등 23점을 폭발하며 국내무대 4번째 경기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 감독은 "적응이 좀 빠른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면서도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시즌 단신 외인 키퍼 사익스의 활약 속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KGC는 이번에도 비슷한 유형의 피터슨을 '긴급수혈'했는데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김 감독은 "사익스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해줄 수 있다고 봐서 데려왔다. 리딩에서만 좀 더 해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는 잘 했다. 공격을 할 때와 패스를 해야할 때를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말을 잘 듣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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