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마녀의 법정' 변호사로 변신한 정려원, 김여진과도 재회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변호사로 변신했다. 김여진과도 변호사로 다시 만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변호사로 변신한 마이듬(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듬은 여진욱(윤현민 분)과 피고소인 신분으로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난 마이듬에 반가워하던 여진욱은 이내 '강제 성추행 혐의'라는 마이듬의 조서를 받아보며 황당해했다.


고소한 대리기사와 대질신문을 한 결과,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갑을 훔치려던 대리기사가 들키자 도리어 술에 취한 마이듬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던 것. 사건을 마무리 짓고 돌아가는 마이듬에게 여진욱은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여진욱은 "또 만나게 될 거다. 난 변한 게 없다. 공수아 사건 항소 준비 중이고, 마 검사 어머니 일도 어떤 일이 있어도 도울 거다. 검사로서"라고 말했고, 마이듬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거다. 한때 정으로 충고 한마디 하겠다. 감당 안 되는 일엔 덤비지 마라. 나중에 나 원망 말고"라고 충고를 남긴 뒤 돌아섰다.


두 사람은 곧 성폭행 사건의 검사와 변호사로 다시 만났다. 유명 셰프인 이상현과 잡지사 포토그래퍼인 양유진(손담비 분)이 각각 합의된 성관계와 준강간을 주장하며 소송을 벌였고 마이듬은 이상현의 변호를, 여진욱은 양유진의 담당 검사가 됐다.


마이듬은 자신의 첫 고객이 된 이상현에게 자신에겐 무조건 진실만 말하라고 했고, 그런 마이듬에게 이상현은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


1차 공판에서는 마이듬이 이겼다. 양 측이 팽팽한 주장을 펼치던 도중 마이듬은 양유진과 이상현이 집으로 가기 전 들렸던 편의점에서 계산한 영수증을 증거로 냈다. 양유진이 직접 계산한 영수증에는 콘돔도 포함돼 있었고, 이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은 거라는 이상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양유진의 주장이 맞았다. 1차 공판 결과에 대한 고마움에 이상현은 마이듬에게 사진의 식당 이용권을 선물했고, 이에 이상현의 식당을 방문한 마이듬은 진실과 함께 이상현이 약속한 성공 수수료 4000만 원을 떼먹을 계획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이상현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마이듬은 여진욱에게 SNS를 통해 힌트를 제공했고, 덕분에 2차 공판 및 선고 기일에서 여진욱은 이상현의 죄를 입증할 수 있었다. 여진욱은 당시 술집 바텐더의 증언과 함께 이상현이 칵테일에 약물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보다 정확한 증거를 묻는 판사의 말에 여진욱은 이상현의 만년필을 가리켰고, 만년필 안에는 해당 약물이 들어있었다. 마이듬은 놀라서 "이게 뭐냐"고 물었고 이상현은 구취제라 변명했다. 그러자 마이듬은 이상현의 입안에 뿌리려 했고 이상현은 끝까지 거부했다.


결국 해당 약물이 진짜였음이 밝혀지자 마이듬은 "피고인은 지금 변호인을 기만했다. 이 시간부로 피고인 이상현의 변호를 사임한다"며 법정을 떠났다.


마이듬은 다시 의뢰인을 찾아 헤맸고, 여진욱은 손미영(김재화 분)을 통해 마이듬에게 변호사 사무실을 소개했다. 여진욱이 소개한 변호사 사무실은 다름 아닌 민지숙(김여진 분)의 사무실.


인사를 한 뒤 민망해하며 나가던 마이듬은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인물이 민지숙에게 "드디어 들어갔다. 이제 조갑수(전광렬 분) 잡을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이후 다시 민지숙을 찾아가 "아직 조갑수 포기 안 한 거 안다.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민지숙은 "싫은데 난"이라며 거절했다.


한편, KBS2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