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용산구 HBC 테마가로 조성 공사 전후 모습.용산구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는 ‘HBC 가로’(다문화 흔적 여행길), ‘남산 가는 골목길’(마을 흔적 여행길), ‘역사문화 탐방로’(역사 흔적 여행길) 등 총연장 2.5㎞에 이르는 테마가로 3개 구간을 3년에 걸쳐 조성한다. 국·시비 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의 첫걸음으로 오는 13일부터 HBC 테마가로 조성 공사를 시행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6월까지 7개월간이다.
녹사평대로 245 한신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신흥로 53 기업은행 사거리까지 550m 구간, 통칭 HBC 가로에서 공사가 이뤄진다. HBC 가로는 인접한 미군부대 종사원에서부터 원어민 외국어 강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의 외국인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특유의 문화가 형성됐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까지 이곳을 찾으면서 주말이나 야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곤 한다. 하지만 도로 폭이 8~12m에 불과한 데다 보·차도 분리가 이뤄지지 않아 사고 위험이 컸다. 이번 공사로 구간별 1.5~2m에 이르는 보도가 신설되는 만큼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