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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마녀의 법정’ 정려원X윤현민, 피의자와 검사로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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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려원이 다시 나타났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연출 김영균, 김민태/극본 정도윤) 10회에는 결국 백상호(허성태 분)와 손을 잡는 마이듬(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곽영실(이일화 분)의 죽음을 확인하게 된 마이듬은 이제 이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조갑수(전광렬 분)를 정조준하게 됐다. 더불어 진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은 고재숙(전미선 분)에게도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 백상호는 조갑수와 함께 감옥에 처넣겠다고 언성을 높이는 마이듬을 향해 자신이 모든 걸 자백할 테니 백민호(김권 분)만 살려달라고 애걸했다.

맨땅에서 헤엄치기보다 백상호와 거래를 하는 편이 더 유리한 상황. 마이듬은 조서까지 조작하게 됐다. 공수아(박소영 분)가 폭행당하는 현장에 함께 있던 현지수가 보낸 장갑을 증거물로 손에 넣었지만 아직 국과수에서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행동일 수밖에 없었다. 여진욱(윤현민 분)은 백상호와 늦은 밤 은밀히 만나는 마이듬의 사진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아보고 곧바로 공수아 사건 조서를 다시 검토하다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폭주하기 시작한 마이듬은 여진욱의 만류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여진욱은 민지숙(김여진 분)에게 이를 보고 했고, 민지숙은 마이듬을 사건 배당에서 빼버렸다. 하지만 현지수가 제출한 장갑에서 안태규(백철민 분)의 DNA가 검출되며 사건은 마이듬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나 조갑수와 허윤경(김민서 분)이 폐차된 백민호의 차 안에 조작된 증거물인 너클을 넣어두며 재판은 또 한 차례 뒤집히게 됐다.

백상호는 백민호의 재판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조갑수와 만나 그간 그의 행적이 담긴 수첩을 넘겼다. 조갑수는 백민호를 살려줄 테니 백상호에게 마이듬의 강요로 곽영실 사건을 가짜 증언하라는 강요를 받았다는 자술서를 쓰라고 했다. 마지못해 자술서를 쓴 백상호는 조갑수에 의해 살해되고, 다음날 증인으로 출석이 예정되어 있던 백민호의 공판에 나오지 못했다. 백상호의 곁에서 발견된 가짜 유서로 인해 검찰은 언론의 지탄을 받게 됐고, 민지숙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검찰을 떠나게 됐다.

뒤늦게 민지숙의 자진사퇴를 알게 된 마이듬은 비로소 본인이 모든 걸 망친 것을 깨달았다. 조갑수는 결국 시장에 당선됐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마이듬은 검찰을 떠나려고 했다. 방이 빠졌다는 부동산의 연락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진욱은 그녀를 잡기 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마이듬은 떠난 뒤였다. 3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 마이듬은 다시 여진욱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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