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정려원X윤현민, 곽영실 사건에 '한 발' (종합)

[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의 관계가 악화됐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이 곽영실(이일화 분) 사건의 내막에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의 피의자 공수아(박소영 분)가 야산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해당 사건은 '성매매 미성년자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다. 시체 유기 현장에서는 백민호(김권 분)의 신분증이 발견됐고, 그는 즉각 체포됐다.

피해자의 몸 안에서는 두 사람의 DNA가 나왔다. 저항한 흔적도 발견됐다. 사인은 산에 유기된 후 추위 속에 장시간 방치돼 발생한 쇼크사였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백민호를 취조했다. 백민호는 안태규(백민철 분)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렸다. 공수아를 죽인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안태규 측은 백민호를 진범으로 모는 CCTV 증거를 제출했다. 여기에 공수아와 함께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지수도 백민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모든 것은 백민호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여진욱은 변호사 허윤경(김민서 분)에게 우연히 조갑수의 이름을 듣고 다시 한 번 혼란에 빠졌다. 그는 한동안 넋을 놓고 있다가 어린 시절 엄마 고재숙(전미선 분)의 정신병원에서 마이듬의 엄마 곽영실로 추정되는 김미정이라는 여성이 자신을 구하려다 심한 화상을 입었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여진욱은 고재숙을 찾아 이에 관해 따져 물었다. 이때 마이듬이 나타났다. 그는 모든 이야기를 듣고 고재숙을 향해 언성을 높였다. 여진욱은 이를 말리며 "내가 이야기하겠다. 엄마도 많이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듬은 "당신 엄마가 우리 엄마에게 무슨 짓 하나라도 했으면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백민호의 형인 백상호(허성태 분)는 조갑수(전광렬 분)에게 백민호를 구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조갑수는 안태규의 아버지 안 회장에게도 회유당하고 있었다. 백상호는 조갑수가 백민호가 도움을 주지 않자 "당신이 한 일들 모두 검찰에 넘기겠다"라고 협박했다. 조갑수는 "지검장 만나서 이야기하겠다"고 그를 달랬다.

마이듬은 백상호를 찾았다. 그는 백민호를 살인죄에서 구해줄테니 곽영실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백상호는 고민하다 마이듬을 다시 만났다. 그는 마이듬에게 "곽영실은 14년 전 죽었다"고 말했다.

한편, KBS2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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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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