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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고백부부' 손호준, 미래로 돌아갔다···장나라 안고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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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손호준이 미래로 돌아갔다.

4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에서는 박현석(임지규 분)의 손에서 마진주(장나라 분)를 구한 정남길(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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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주 때문에 의대생의 밤에서 실체가 탄로난 박현석은 김예림(이도연 분)이 집 전세금까지 회수해가자 분노로 이성을 잃었다. 그는 늦은 밤 마진주를 습격했고, 폭력을 쓰려 했다. 그때 정남길이 나타나 박현석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비실한 의대생이 ROTC 체력을 이겨낼 리가 없었고, 결국 박현석은 줄행랑을 쳤다.

정남길을 마진주를 집까지 데려다 줬고 자신의 동네에 무슨 일이냐는 그에게 “산책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냐 묻는 마진주에 좋아한다고 두 번째 고백을 했다. 그 시각, 최반도(손호준 분)는 가출을 했다는 민서영(고보결 분)의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집에 가기 싫다는 민서영에게 자식 걱정 안 하는 부모는 없다며 그의 집으로 끌고 갔다.

결국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간 민서영은 다음날 “난 네가 날 좋아하는 지 알았거든? 근데 어제 이상한 걸 느꼈어. 아빠랑 마주하고 한참을 얘기하는데 아빠 눈빛에서 널 봤다? 보통 좋아하면 눈에서 하트 뿅뿅하잖아. 그런데 넌 우리 아빠랑 눈빛이 똑같더라 말하는 것도”라며 최반도가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반도는 마진주를 떠올리는 듯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마진주는 박현석 때문에 위기에 처했을때 최반도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을 떠올렸고, “넌 항상 내가 필요할 때 없었단 소리야”라며 뼈있는 말을 했다. 이에 최반도는 죄인이 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최반도가 연락이 닿지 않아 마진주가 고은숙(김미경 분)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던 것. 당시 마진주는 엄마의 빈소에서 “너 때문에 우리 엄마 내 얼굴도 못 보고 갔어”라며 오열했었다.

한편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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