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좋은 건 너"…'고백부부', 장나라 향한 장기용 직진 고백 '동시간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KBS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KBS 2TV '고백부부'(연출 하병훈 작가 권혜주)의 장나라와 장기용이 첫 데이트부터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쳐 시청률 상승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고백부부' 5회는 수도권 5.8%, 전국 5.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금요일 시청률 중 자체 최고 수치다.

더불어 '고백부부'는 광고주들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20세부터 49세(이하 '2049') 시청률 기준, 수도권 4.7%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 성적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고백부부' 5회에서는 미래에서 온 앙숙 부부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각자 '고백남' 정남길(장기용 분),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분)과의 시간을 쌓았다. 특히 남길은 진주에게 우회전 없는 직진 '들이대기'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남길은 자꾸만 호감이 가는 진주에게 본격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남길은 "나 말고, 너. 니가 나 꼬시는 중이라고"라며 진주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사다리에서 떨어지던 진주를 받아내 발목을 삐끗했다는 핑계로 그와 하루 종일 데이트할 계기를 마련했다. 진주에게 재킷을 받아 들고 따라 다니라고 하는가 하면 병원을 간다고는 영화관으로 데리고 다니는 남길의 설익은 사랑 표현법이 귀여움을 자아냈다.

진주를 향한 남길의 거침없는 고백은 화제를 낳았다. 영화를 보고난 후, 남길은 진주의 잃어버린 지갑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그를 또 한번 붙잡았다. 결국 맥주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 남길은 턱을 괴고 진주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봤고, 진주는 어찌할 바를 모른채 메뉴판을 살피며 "뭐 좋아하는 거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남길은 잠깐의 망설임 없이 "너"라고 고백했다. 눈을 진주에게 고정시킨 채 "맞는 거 같은데 너 좋아하는 거"라며 다시 한 번 고백하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만 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