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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LA 다저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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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중앙일보

[사진 LA 다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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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11-1로 대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거둔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1988년 이후 29년 만이다.

다저스는 이제 아메리칸리그에서 경쟁 중인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25일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고 대결한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1차전에 이어 이날 5차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6승(7패)째를 챙긴 커쇼는 이로써 버트 후튼(6승3패)의 구단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1회 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이후 1사에서 코디 벨린저의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 홈런이 터져 나온 다저스는 3회 초 테일러, 저스틴 터너, 벨린저, 야시엘 푸이그의 4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르난데스는 바뀐 투수 헥터 론든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날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7-0으로 벌어졌다. 에르난데스 9회에도 투런 홈런을 날려 한 경기에서 3홈런을 날렸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 3홈런을 때려낸 건 에르난데스가 최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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