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훈 별세, 과거 '호랑이 선생님' 동창회 봤더니…스타들 출동

사진=MBC

'호랑이 선생님' 황치훈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 양주시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항년 46세.

2007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11년 만이다.

황치훈이 출연했던 '호랑이 선생님'은 1981년부터 1987년까지 무려 7년 동안 방영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중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는 이연수, 황치훈, 강문희, 최정원 등은 '호랑이 선생님' 제자 1기 출신이다.

또 2기에는 안정훈, 주희, 이재학, 김진만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에는 ‘호랑이 선생님’의 사제들이 30년 만에 모였다.

동창회에는 선생님 故(고)조경환(황치훈)과 탤런트 이연수, 최정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동창회에 등장한 조경환은 “연단이 없는 게 허전하고, 출석을 불러야 할 것 같다”며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정혜욱, 현재도 연기자로 활동 중인 김형중 등 많은 동창들이 모여 반가워했다.

한편 황치훈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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