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 사진=KBS2 '마녀의 법정' 방송 캡처 |
[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마녀의 법정’이 심장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3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과 여진욱(윤현민)이 ‘일반인 동영상 유출 사건’으로 2차 공조 수사를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마녀의 법정’ 3회는 전국 기준 9.1.% 의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검사인 이듬과 진욱이 맡게 된 사건은 ‘일반인 동영상 유출 사건’으로 두 사람은 사건의 피해자인 송가영(김혜지)의 전 남자친구 김상균(강상원)을 유력한 피의자로 지목해 수사에 나섰다. 유력한 피의자로 지목된 상균은 “증거도 없으면서 왜 자꾸 나 범인 취급해요?”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화가 난 이듬은 상균의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해 구속 영장 발부 전 그의 본거지를 압수 수색해 그의 공범과 함께 증거 물품을 찾았지만, 이미 증거물은 훼손된 상태여서 상균은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다.
풀려난 상균은 더욱 대담한 범행을 계획했다. 상균은 사건 수사를 맡은 이듬이 부동산에 내놓은 집에 예비 세입자로 가장해 들어가 의미심장한 눈초리로 집안을 둘러봤다.
이어 귀가한 이듬이 샤워를 마친 후 자신의 욕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악했고, 갑자기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이듬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긴장한 이듬은 부엌에 있는 프라이팬을 집었고, 이어 현관문이 열리며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심장 쫄깃한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기적이고 불같은 마이듬 검사도 긴장하게 만든 검은 그림자의 정체가 기대되는 ‘마녀의 법정’은 오늘(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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