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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2017 위아자] 방탄소년단 티셔츠, 워너원 모자, 이병헌 부츠, 박신혜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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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애장품 기부 줄이어

슈퍼주니어 이특 친필사인 캡모자

가수 선미 반팔티·드레스·CD

이연복 선글라스, 성시경 티셔츠 …

JTBC 예능 출연진들도 대거 동참

워너원, 방탄소년단, 윤도현은 물론 이병헌, 공유, 공효진, 이연복 셰프까지. 2017년 위아자나눔장터에는 아이돌, 배우, TV 프로그램 스타, JTBC 예능과 드라마 출연진이 대거 동참했다.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는 온라인 경매 업체인 K옥션과 함께 진행돼 한층 더 뜨거울 전망이다. 온라인 경매 1차 프리뷰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로, 경매 마감일은 10월 31일이다.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스타 기증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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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가수 방탄소년단 뷔·지민 - 셔츠·티셔츠, 가수 워너원 - 멤버 11명 전원 모자, 배우 이병헌 - 가죽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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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건 아이돌의 참여다. 그룹 워너원 멤버 11명 전원이 친필 사인이 담긴 모자를 기증했다. 빌보드를 누빈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참여했다. 뷔는 자신이 평소 즐겨 입던 셔츠를, 지민은 티셔츠를 보냈다. 방탄소년단 측은 “좋은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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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이스트W 멤버인 아론, 렌, JR, 백호(왼쪽부터)가 팬미팅 때 착용한 무대의상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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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은 친필사인한 캡모자를, 헨리는 페도라와 자신의 미니앨범을 기증했다. 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 디에잇, 민규는 콘서트 의상을 보냈다. 뉴이스트W 멤버 아론, 렌, JR, 백호는 팬미팅 무대의상을 보냈다. 이들의 기증품은 K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수 정세운은 자신이 즐겨 입은 코르덴재킷을, 그룹 빅스는 친필 사인 CD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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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수 아이유 - 블루투스 스피커, 배우 박신혜 - 코치 가방, 가수 설현 - 크로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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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기증품도 줄을 이었다. 가수 선미는 와인색 반소매 티셔츠와 드레스, 분홍색 모자, CD를 기증했다. ‘효리네 민박’의 설거지요정 아이유는 친필 사인이 담긴 블루투스 스피커를 보냈다.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의 가죽 크로스백을,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은 포토북과 운동화, 걸그룹 구구단은 사인 CD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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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이연복(左) - 선글라스, 개그맨 김용만(右) - 모자·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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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드라마 출연진도 동참했다. 인기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연복 셰프는 소장품인 선글라스를 기증했다. 이 셰프는 현재 위스타트 홍보대사로 위아자 나눔장터에 3년째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정호영 셰프는 방송에서 사용한 요리 플레이트 세트를, 레이먼킴은 친필사인이 담긴 하키복을, 미카엘은 불가리아 와인을 보냈다. 이외에도 김풍, 샘킴, 유현수, 오세득, 이재훈 셰프 등이 물건을 기증했다. 예능 ‘뭉쳐야 뜬다’의 개그맨 김용만은 방송에서 직접 착용한 모자를 보냈다. 음악예능 ‘비긴어게인’에서 활약 중인 가수 윤도현은 평소 착용하던 티셔츠 3벌과 에코백 5개를 쾌척했다.

‘비정상회담’ 출연진도 돋보인다. MC 유세윤은 자신이 즐겨 신던 나이키 운동화를, 성시경은 친필사인 티셔츠를 보냈다.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은 패딩 점퍼를,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 후세인은 하키채를 기증했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검은색 모자, 책, 이탈리아 음반을, 일본 대표 오오기는 일본 인기 애니매이션 ‘너의 이름은’의 책과 퍼즐을 보냈다. 스위스 대표 알렉스는 스위스 칼을, 독일대표 니클라스는 자신이 입던 셔츠 3벌을 기증했다. JTBC ‘밤도깨비’의 배우 천정명은 모자를, 개그맨 박성광은 취미생활용 골프채를 기증했다.

배우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의 배우 이병헌은 자신이 직접 신던 영국 브랜드의 갈색 가죽 부츠를 기증했다. 배우 박성웅도 검정색 가죽 스냅백을 보냈다. 화제를 모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여심을 잡은 배우 공유는 자신이 광고 촬영 시 착용했던 브랜드의 스웨터를, 배우 이동욱은 친필사인이 담긴 베이지색 파우치와 모직셔츠를 기증했다.

영화 ‘청년경찰’의 주연 박서준은 자신이 착용한 트레이닝 팬츠를 기증했다. 박서준 측은 “드라마 ‘쌈마이웨이’ 촬영 당시 직접 착용한 트레이닝 팬츠로, 착용샷 2장과 박서준 엽서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의 배우 박시후는 친필 사인이 담긴 재킷을, 배우 유연석은 MLB LA다저스 모자에 사인을 담아 보냈다.

‘공블리’로 불리는 배우 공효진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주얼리 브랜드의 리본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를 기증했다. 배우 이청아는 블랙 시폰 원피스를 보냈다. 박신혜는 K옥션 기증품으로 브랜드 ‘코치’ 가방을 내놨다. 이 가방엔 별도 사인지와 ‘좋은 일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겼다.

여성국 기자 yu.sungk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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