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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MBC 아나운서 28인, 신동호 국장 고소 “부당노동행위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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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MBC 언론노조 소속 아나운서 28인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16일 MBC 노조에 따르면 MBC 아나운서 28명은 이날 오후 검찰에 신 국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부지방검찰청 청사에 제출했다.

이들은 아나운서들에 대한 신 국장의 출연 배제와 부당 전보, 경영진 위주로 진행했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법률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신동호 사진=MBC


앞서 언론노조 MBC 본부 소속 아나운서들은 지난 8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앞에서 제작거부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신 국장이 아나운서국 내 부당노동 행위 지시를 실제로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하며 전격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MBC 노조는 지난 9월 4일 0시를 기해서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조합 MBC본부는 18개 지부 1800여명의 조합원들이 예외없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무한도전’을 비롯 ‘라디오스타’, ‘발칙한동거’, ‘나혼자산다’ 등 간판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하고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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