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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원로 배우 김보애, 안타까운 사연 재조명…“재산 700억…사기로 재산 다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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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14일 별세한 원로 배우 김보애의 안타까운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김보애는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 사기로 600~700억원대 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김보애는 당시 방송에서 “남편 김진규와 결혼생활을 풍족하게 했다”면서 광화문에 16층 빌딩을 공동으로 소유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강남의 땅부자가 될까 했지만, 이미 재산이 많은 데다 돈에 욕심이 없었다”며 “당시 재산 액수는 600~700억원대”라고 말했다.

그 많은 재산이 어디 있냐는 MC의 질문에 김보애는 “어디다 놨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주기 직전에 사기를 당해 다 날렸다”며 자녀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새로운 인생이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애는 2016년 11월 뇌종양 진단 후 1년의 투병 생활 끝에 14일 별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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