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22nd BIFF] '그 후' 권해효 "홍상수 감독과 작업? 예측 불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 후'의 주연 배우들이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얘기했다.

15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그 후'(감독 홍상수, 제작 전원사)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이 참여했지만, 연출을 맡은 홍상수 감독과 주연 김민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권해효는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은 토론할 시간이 없다. 촬영 직전에 대본이 완성돼 대사를 급히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배우들은 장면의 앞과 뒤의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촬영한다"면서 웃었다.

이어 "그래서 시사회가 늘 새롭다. 배우들 자체도 영화의 전체 시나리오를 몰라 시사회에 가야만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결말과 내용을 알게 되서다. 매순간 마법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새벽 역시 "촬영 당일까지 캐릭터 이름을 모르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도착해서 대본을 본 후에 비로소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영화가 완성되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을 비롯해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부산=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전원사]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YTN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