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이민기 “성 스캔들 논란, 책임감에 대해 배웠다”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이민기가 논란을 낳았던 성 스캔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기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해 불거졌던 성 스캔들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민기는 지난해 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지인과 함께 부산 해운대 소재 한 클럽을 찾았고, 그곳에서 만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빚었다. A씨의 몸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한 이민기의 지인 1명만 기소의견이 나왔고, 이민기를 포함한 그 외 사람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민기는 “내가 하고 있는 이 직업에 책임감이 많이 따른다는 걸 배웠다”며 “스스로가 내 행동에 대해 좀 더 주의 깊고,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기는 오는 10월9일 첫방송되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합리적 비혼주의자인 남자주인공 남세희 역을 맡았다. 남세희는 미래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내 집 마련’ 꿈을 실천했지만 무려 30년 동안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현실에 허리띠를 졸라맨다. 집도, 직업도 남 부러울 것 없는 남세희지만 하우스 푸어라는 점이 짠내를 유발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