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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섭섭+먹먹”..‘님과2’ 윤정수에 김숙까지 아쉬운 종영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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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님과 함께2’의 윤정수, 김숙 커플과 김영철, 송은이 커플이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이 오늘(26일) 막을 내린다. 2년여 동안 가상결혼생활을 했던 윤정수, 김숙 커플과 이제 본격적으로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하려고 했던 5개월 차 커플 김영철, 송은이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난다.

특히 윤정수, 김숙 커플은 2년여 동안 가상결혼생활을 하며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꾸준히 사랑받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큰 상황이다.

윤정수, 김숙 커플은 마지막 촬영 당시 눈물을 보였다고. 윤정수는 OSEN에 “눈물이 나더라. 집에서 김숙을 보내고 설거지 하다가 눈물이 났다. 촬영하면서도 김숙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났다. 김숙이 눈물을 보이는 걸 싫어하는데 내 얼굴 보면 눈물 날 것 같다고 얼굴 치우라고 했다. 많이 아쉽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원섭섭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줄 알았는데 시원한 건 없고 섭섭함만 남아있다. 이혼이 아니라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헤어지는 것 같다. 부모는 JTBC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가상부부가 아니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김숙과 호흡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다가 둘이 눈이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시청자들이 그걸 원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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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숙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정수와 마지막 촬영 찍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2015년부터 2017년 지금까지 정수 오빠랑 가상 결혼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막상 끝내려니 마음이 너무 먹먹하다. 정수 오빠도 같은 마음일 듯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제작진 그리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짧은 결혼생활이었지만 혼인신고서도 써보고, 결혼하고 예뻐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루하루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방송 25년 만에 처음으로 해보는 관찰 예능이라 부담감도 많았다. 하지만 제작진들과 김영철 씨 덕분에 부담감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고, 무사히 프로그램을 잘 마칠 수 있었다. 김영철 씨 생각대로 시즌3에서 또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OSEN에 “5개월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마음이 열리려고 했는데 끝났다”며 “가상결혼은 끝났지만 송은이와 어색해진 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19년 우정이 있으니까 괜찮다. 차근차근 다른 예능에도 출연해야겠다”며 “가상결혼생활이 끝났으니 자연스럽게 편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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