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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란제리 소녀시대' 김선영, 70년대 엄마 재현하는 폭풍 공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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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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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배우 김선영이 설움받는 딸을 감싸는 엄마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김선영은 집안의 4대 독자인 귀한 쌍둥이 아들 봉수(조병규 분)를 챙기느라 살갑게 대해주지 못했던 정희(보나 분)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정희는 오빠 대신 독서실에서 공부했다는 사실을 부친 귀남(권해효 분)에게 들켰다. 이에 귀남이 정희를 혼내려 하자 엄마 필례(김선영 분)가 선수쳐 정희를 때렸다. 자신이 아닌 아버지가 때리면 더 심하게 맞을 것을 걱정한 것이다. 그러나 여자라고 무시하는 남편에게 난 화풀이를 딸에게 대신한 것도 있었다.

필례는 여자라서 대접받지 못하고 사는 삶을 사는 자신처럼 정희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 안쓰러웠다. 그런 마음을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고 다시는 독서실에 가지 않겠다는 딸에게 주머니에 고이 넣어뒀던 꾸깃한 지폐들을 내미는 등 무심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필례는 반에서 7등까지 성적이 올라간 딸에게 대놓고 칭찬해주지 못하고, 딸이 잠든 사이 다가가 칭찬을 건넸다.

jin@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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