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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Oh! 뮤직] 10월 보이그룹 대전에 임하는 필승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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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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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연말 시상식 전, 다시 보이그룹 대전이 찾아온다.

10일간의 최장 추석연휴 이후 가요계는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연휴가 끝나는 직후부터 2주 동안 최소 7팀의 보이그룹이 컴백하거나 데뷔한다. 저마다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팀들의 조화로 더 치열하고 풍성한 가요계가 기대된다.

최근 가요계는 늘 축제 분위기다. 그만큼 탄탄한 라인업이 계속되고 있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같은 달에 컴백하고, 아이유가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보를 발매하는가 하면,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도 18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음원차트만 봐도 연말시상식 분위기를 느끼게 만드는데, 10월에는 또 한 차례 보이그룹 대전이 휩쓸 예정이다.

# 신인 대결

추석 연휴 직후 신인 보이그룹 대전이 시작된다. B.A.P와 소나무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의 신인 TRCNG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파생된 프로젝트 그룹 JBJ와 레인즈도 출격한다.

TRCNG는 '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의 약자로,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십대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2000년생과 2001년생으로 구성된 멤버 10명 모두 보컬, 랩,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역량을 두루 갖춘 신예들로 구성된 하이틴 그룹이다. 공연에 강한 B.A.P를 만든 TS에서 다시 한 번 야심차게 기획한 팀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월 10일 데뷔한다.

레인즈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워너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주목을 받은 김성리와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로 구성된 팀이다. 일단 '프듀2'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내달 12일 정식 데뷔하면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드라마 OST 참여는 물론, 리얼리티 등을 통해서 레인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 '프듀2'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레인즈와 함께 JBJ 역시 '프듀2'에서 파생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멤버로 꼽혔던 김태동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합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내달 18일 데뷔를 확정지은 상태다. 이들 역시 오는 27일 리얼리티를 통해서 데뷔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는데, '프듀2' 이후 팬덤이 탄탄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신인들에 비해 강점이 있다. 데뷔앨범 '판타지' 발표와 더불어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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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세븐 JB의 자작곡

내달 10일 보이그룹 갓세븐도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자작곡이다. 진영과 함께 JJ프로젝트 활동을 마친 JB가 새 앨범 '7 for 7'의 타이틀곡 'You Are'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음악적 참여도를 높였다. 7개월 만에 컴백하는 갓세븐이 음악적으로도 더 폭넓어진 역량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

# 뉴이스트W, '프듀2'의 재발견

'프듀2'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뉴이스트, 황민현이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4인조 뉴이스트W로 내달 10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프듀2'에서 기대 이상으로 주목받았던 이들은 황민현이 빠진 사이 유닛 활동을 통해서 인기를 잇겠다는 전략이다. 새 앨범 'W, HERE'를 통해서 뉴이스트W의 음악 색깔을 어필, 제2의 전성기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솔로곡까지 수록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채웠다.

# 하이라이트, 구비스트의 데뷔 8주년

올해 하이라이트로 새롭게 데뷔한 (구)비스트는 데뷔 8주년을 기념해 10월 16일 컴백한다. 올해만 세 번째 발매하는 앨범으로, 팬들은 이들의 '열일'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7주년 당시 팬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덜어내고자 발표하는 앨범으로, 팬들에 대한 하이라이트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용준형이 줄곧 팀 앨범을 프로듀싱, 좋은 성과를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시 한 번 하이라이트의 선전이 주목된다.

# 비투비, 형제그룹 동시 출격

비스트의 동생 그룹으로 불렸던, 그룹 비투비도 하이라이트와 같은 날인 10월 16일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비투비는 두 번째 정규앨범 'Brother Act.'를 발표하는데, 지난 3월 이후 7개월만의 완전체 활동이다. 최근까지 멤버들이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오면서 개개인의 매력으로 어필하고,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비투비. 솔로 프로젝트 이후 더 완성도 높아졌을 새로운 완전체 활동이 관전포인트다.

# SF9의 데뷔 1주년

보이그룹 SF9도 10월 컴백 예정이다. 이미 미국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완료한 상황. 지난해 10월 데뷔한 이후 꼬박 1년의 활동을 채워가고 있는 만큼, 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성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팡파레'를 시작으로 '부르릉', '쉽다'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활동하며 성장을 입증한 SF9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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