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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Oh! 뮤직] "'프듀' VS JYP VS 큐브"…피튀기는 10월 가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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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지원 기자] 이미 대세 자리를 굳힌 아이돌 그룹부터 재기에 성공한 아이돌, 새 시작을 알리는 아이돌까지 10월 추석 연휴 이후 쏟아져나온다. 9월 못지않게 피튀기는 10월 가요계 면면을 살펴본다.

◆뉴이스트W·JBJ·레인즈, '프듀2' 필승공식 이을까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후광을 등에 업은 파생 그룹들의 출격이 10월 가요계 가장 큰 화두다. JR(김종현), 백호(강동호), 렌(최민기) 등 '프듀2' 인기 멤버들이 포진한 뉴이스트W는 2012년 데뷔 이후 가장 큰 화제성과 인기를 등에 업고 10월 10일 컴백을 알린다. 재기에 성공한 아이돌 그룹인만큼 이번에 거둬들일 성적 쉽게 가늠키 어렵다. 하지만 '프듀2' 종영 이후 기습 발표했던 신곡 '있다면'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걸 미뤄봤을 때 데뷔 후 '역대급 화력'을 선보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 없다.

이후 10월 18일엔 워너원에 이은 '프듀2' 연습생으로 구성된 두번째 파생그룹 JBJ가 데뷔한다. 노태현 권현빈 타카다켄타 김용국 김동한 김상균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 JBJ는 댄디하면서 섹시한 콘셉트로 가요계 출격을 알린다. 로엔과 CJ의 합작인만큼 리얼리티 '잘봐줘 JBJ'를 론칭하며 차근차근 데뷔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다. 'Dreams come true'(꿈이 이뤄졌다)를 데뷔 슬로건으로 내세운만큼, JBJ를 만들어준 팬들과의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프듀2' 파생그룹 레인즈 역시 10월 데뷔를 알린다. '프듀2' 시그널 송이었던 '나야 나'를 작곡한 라이언전이 레인즈의 데뷔 프로듀싱을 맡은만큼 기대도 높다. 워너원, JBJ에 비해 개개인 인지도는 낮지만 실력만큼은 어깨를 견줄 수 있다고 평가받는만큼 이들의 활약도 주목해봐야 한다.

OSEN

◆JYP, 갓세븐·트와이스 이어 신인 서바이벌까지
JYP엔터테인먼트는 소강상태였던 하반기를 마감하고 10월 또 한 번 달릴 준비를 마쳤다. 10월 첫 타자는 10일 미니앨범 '7 For 7'을 발표하는 갓세븐이다. 7개월 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이들은 3년간의 착실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앨범 판매량 30만장 돌파, 해외 투어 성료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둬온 터. JJ프로젝트 컴백, 잭슨의 중국 활동 등 멤버 개개인의 다각화 활동 역시 성공적으로 마친만큼 완전체 활동에 기대가 높다.

트와이스는 '6연타 홈런'을 위해 10월 말 컴백을 확정지었다. 데뷔 2년차에 가요 시상식 대상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한 트와이스는 올해 일본 진출 역시 성공적으로 마친 터. 한일 양국을 주름잡은 트와이스의 신보에 시선 집중되는 건 당연하다. JYP의 새 부흥기를 이끌었다는 평을 듣는 그룹인만큼, 이번 활동 역시 못지 않은 활약이 기대된다. 사실상 10월 가요대전의 '끝판왕'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JYP는 갓세븐 이후 첫 보이그룹이자 트와이스의 직속 후배 그룹을 론칭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첫 방송되는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정형화 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통해 기존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개성의 '신 보이그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역대 JYP 보이그룹 중 최다인원이 될 가능성이 높고, 개개인의 역량도 뛰어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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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하이라이트VS비투비
말 그대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10월 16일 나란히 맞붙는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그것이다.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직속 선후배 그룹으로 불렸던 두 팀이 한날 한시 컴백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앞두고 있다. 이지리스닝 댄스곡의 하이라이트, 웰메이드 댄스와 발라드로 입지 굳힌 비투비의 맞대결인만큼 기대감도 높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팀명을 바꾸면서도 화제성을 놓치지 않았던 대세 그룹이고, 비투비 역시 육성재 서은광 이민혁 등의 개인 활동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천천히 정상에 올라 그 자리를 유지 중인 팀이다. 날카로운 창 두 개가 만나는 '한 때' 직속 선후배의 만남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플레디스, 페이브, JYP, 어라운드어스,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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