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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건강하세요"···'시골경찰', 눈물바다 된 마지막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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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시골의 정겨움과 국민을 지켜주는 이들에 고마움을 느끼게 해줬던 '시골경찰'이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에서는 이별을 준비하는 최민용, 이주승, 오대환,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이 흘러, ‘시골경찰’ 4인방이 떠나야 하는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95세 황월례 어르신 댁을 찾아가 이별 인사를 건넸다. 신현준은 “할머니 우리 둘 이제 여기 못 와요”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고, 어르신은 아이처럼 “왜?”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우리 서울 가. 어머님 건강하게 잘 드시고”라면서 어르신의 건강만을 염려했다.

할머님은 “건강하려나 몰라 이렇게 아파가지고”라며 퉁명스럽게 말했고, 신현준은 “할머님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우리 둘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할머님은 “뭘 보고 싶어”라면서도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현준은 “나 어제도 할머니 보고 싶었는데? 할머니 우리 안 보고 싶었어요?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라며 어르신의 손을 쓰다듬었다. 곁에 있던 오대환은 눈물을 글썽였다. 할머님은 “아이고 언제 또 볼란가 몰라”라며 신현준과 오대환의 얼굴을 자신의 손주처럼 보듬었고, 신현준은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결국 흘리고 말았다.

한편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2일 마지막회(12회)로 종영하는 ‘시골경찰’은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나 한 관계자는 “시즌 제작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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