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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스티' 김남주 "신인 때처럼 떨려, 40대 마지막 열정 쏟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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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남주가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하는 소감을 밝혔다. 더퀸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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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6년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미스티'(가제)를 통해 2012년 이후 6년 만에 복귀한다.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다. 김남주는 앵커 고혜란으로 분해 강태욱 역을 맡은 지진희와 호흡을 맞춘다.

김남주는 "어떤 역할이 나의 40대 마지막 역할이 될까 궁금했다. '미스티'의 대본을 보고 이전엔 느낄 수 없었던 흥분이 온몸에 전율처럼 다가왔다. 이런 작품이라면 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도 충분할 것 같았다"며 '미스티'를 처음 만났을 때의 신선한 충격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간 당찬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남주는 '미스티'를 통해 욕망을 좇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여자들의 워너비로 꼽히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혜란의 욕망을 김남주가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김남주는 "오랜만에 하는 연기라 신인 때처럼 떨리고 기대가 된다. 함께하는 배우들,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들 모두가 만족하는 작업이 됐으면 좋겠다"며 "초심을 다시 떠올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김남주이자 모두가 사랑하는 배우 김남주로서 인사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이며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내달 촬영에 돌입해 반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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