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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박신혜, '침묵'서 신념의 변호사로 변신…정지우 감독 "준비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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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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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박신혜가 영화 '침묵에서 신념의 변호사 최희정으로 변신을 꾀한다.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신혜는 극중 임태산의 딸이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임미라의 담당 변호사 최희정 역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회정은 임미라의 변호사로 임태산의 딸 임미라에게 언니 같이 의지가 되는 인물이다.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 큰 사건을 맡기에는 경험이 부족한 초임 변호사이지만, 강한 자존심으로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는 당찬 캐릭터다. 임미라의 결백을 믿고 무죄임을 증명하기 위해 집중하지만 재판이 진행될수록 사건에 대한 단서들을 마주하며 혼란에 빠지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박신혜는 "최희정은 사건이 흘러감에 따라 감정 변화가 많은 인물이다. 정지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내 안에 있는 낯선 모습들을 발견하려고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전했다.

이에 정지우 감독은 "영화 속 캐릭터 최희정과 같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태도가 배우 박신혜에게도 존재했다. 충분히 준비돼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박신혜 연기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침묵'은 박신혜를 비롯해 최민식,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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