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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장 10일의 추석연휴, KBS가 자그마치 7편의 파일럿 예능을 들고 찾아온다.
긴 연휴 기간만큼이나 KBS가 준비한 파일럿 예능의 편수만 무려 7편이다. 2016년 추석 당시 5편의 파일럿 예능을 출격시켰고 올해 설 특집으로 3편의 파일럿 예능을 출격시킨 KBS였기에 이와 같은 편수 증가는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압도적인 편수 못지않게 라인업 역시 쟁쟁하다. 이들 중 가장 첫 선을 보이는 파일럿 예능은 10월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2부작 ‘혼자왔어요’. 주제가 있는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MC들과 다시 각자의 여행기를 보며 여행지에서 느낀 입장 차이를 이야기하는 여행 관찰 프로그램이다. 한고은, 성시경, 민경훈, 소유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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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를 잇는 프로그램은 5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2부작 예능 ‘1%의 우정’이다. 대세로 떠오른 출연진들이 특히나 눈에 띄는 ‘1%의 우정’에는 정형돈, 배철수, 안정환, 배정남, 김종민, 설민석이 출연한다. 예상이 가지 않는 조합답게 프로그램의 내용 역시 신선하다. 상반된 성향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인간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것. 정형돈, 배철수, 안정환이 MC를 맡고, 배정남-안정환,김종민-설민석으로 이루어진 의외의 조합에서 나오는 케미가 기대 포인트다.
6일 오후 6시 방송 예정인 ‘줄을 서시오’가 세 번째 차례다. 서울의 맛집을 비롯하여 핫플레이스들을 MC들이 직접 방문하며 그 맛을 느끼고 평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의 제목과 같이 MC들이 직접 줄을 서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김준현, 김준호, 이영자, 권혁수, 김숙, 김나영 등. 다들 먹는 것에는 내로라하는 멤버들이 펼칠 먹방이 기대 포인트다.
사진제공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안테나 |
네 번째 순서로는 작곡가 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출격한다.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리얼 음악 예능프로그램인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윤종신, 정재형의 출연을 확정지었고, 써니와 정형돈이 MC로 출연한다. 또한 그레이와 후이 등이 출연해 생생한 음원 작업 과정과 리얼 라이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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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과 10일에는 두 편의 파일럿 예능이 출격한다. 예능 대세로 떠오른 이상민과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예능계를 평정한 김종민이 출연하는 ‘하룻밤만 재워줘’가 그 첫 주인공. 단 1%의 사전 섭외 없이 해외에 덩그러니 떨어진 이상민, 김종민 두 사람이 무작위로 직접 현지인에게 다가가 하룻밤의 숙박을 부탁해야하는 파격적인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주인공인 ‘백조클럽’ 역시 쟁쟁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진행을 맡으며 청일점으로 우뚝 선 서장훈과 서정희, 김성은, 왕지원, 오윤아, 우주소녀의 성소가 출연한다. 이처럼 내로라하는 이름의 출연진들이 모인 ‘백조클럽’은 출연진들이 발레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 담은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큰 화제가 됐었다. 이와 더불어 유민상과 이수지가 MC로 호흡을 맞추며 판정단들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직접 맛을 검증하는 ‘백인의 선택’ 역시도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과연 이 수많은 파일럿 프로그램 중 어떤 프로그램이 당당히 정규편성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화제를 모았던 ‘김생민의 영수증’ 또한 추석연휴 동안 시간대를 옮겨 1일부터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그간의 15분 분량이 아닌 60분 분량의 스페셜 편성이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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