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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POP이슈]호야→이호원·엘조→병헌, 뮤지컬로 열 제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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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보이그룹 출신 멤버들이 뮤지컬로 제2막을 알렸다. 인피니트 출신 호야는 본명 이호원으로, 틴탑 출신 엘조는 병헌으로 뮤지컬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돌 활동 당시부터 연기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홀로서기 후 연극, 뮤지컬계에 발을 디뎠다.

지난 8월 30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9일을 끝으로 인피니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알리며 멤버 호야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회사와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멤버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될 호야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인피니트의 둥지를 떠났다.

tvN ‘응답하라 1997’, SBS ‘초인가족 2017’, MBC ‘자체발광 오피스’ 등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호원은 홀로서기 후 첫 활동으로 뮤지컬을 택했다. 드라마, 영화 외 뮤지컬 장르에는 처음 도전하는 이호원은 1995년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 ‘모래시계’를 뮤지컬화한 작품에 출연할 예정. 이호원은 당시 이정재가 맡았던 경호원 백재희 역에 캐스팅돼 연기 인생의 스펙트럼을 또 한 번 넓힐 것으로 보인다.

엘조 역시 틴탑의 탈퇴를 결정했다. 틴탑의 래퍼를 담당하고 있던 엘조는 지난 3월을 기점으로 틴탑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 후 활동명 병헌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웹드라마 ‘요술병’부터 SBS 드라마 ‘딴따라’를 통해 연기를 보여줬던 병헌은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며 무대에 올랐다.

연극 ‘S다이어리’,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병헌은 故 김광석과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에서 드러머 경찬 역에 캐스팅 됐다. 드럼 연주까지 선보여야 하는 역할인 만큼 래퍼 엘조와는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호원이 첫 도전한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병헌의 새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오는 11월 7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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