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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N1★초점] '힐링예능' 효리네→나의 외사친, 배턴터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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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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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이 '효리네 민박'이 떠난 빈자리의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을까.

지난 2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효리네 민박'의 후속 예능 프로그램으로 '나의 외사친'이 방송된다.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일주일 동안 함께 살며 소통하는 ‘외국인 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특히 '나의 외사친'은 방송인 이수근 부자와 배우 오연수,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 그리고 가수 윤종신까지 출연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수근 부자는 행복의 나라 부탄으로, 오연수는 이탈리아의 레몬농장으로 떠났다. 윤후는 홀로 미국으로, 그리고 윤종신은 호주 바이런베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각 나라의 친구들과 만나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우정을 쌓게 된다는 것이 프로그램이 담아낼 주요 관전 포인트다. 기존 관찰 예능의 출연진처럼 이방인으로서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현지인처럼 일상 생활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차별점이 될 전망이다.

그간 '효리네 민박'은 일요일 심야 시간대 시청자들의 힐링을 책임져 왔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르바이트생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을 찾아온 성별을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자들과 정을 쌓아가면서 보여준 사람 냄새나는, 담백한 일상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시청률 역시 9회에서 9.995%를 기록하며 JTBC 예능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의 뒤를 잇게 된 '나의 외사친' 역시도 나이와 국적을 불문한 우정과 소통을 매개로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효리네 민박'이 떠난 빈자리의 허전함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나의 외사친'이 보여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도 상당하다. '나의 외사친'이 성공적인 배턴터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편 '나의 외사친'은 오는 10월15일 저녁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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