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MBC 측 "'추석특집 2017 아육대', 무기한 연기"(공식입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MBC 명절 대표 프로그램 '아육대'가 무기한 연기됐다.

25일 MBC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올 추석 방송 예정이었던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가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MBC 측은 지난 4일 자정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아육대'를 연출하는 허행 PD 등도 총파업에 참여하게 됐고,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MBC 측은 외주 스태프로 인력을 대체하려고 했으나 녹화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 결국 4일 예정이었던 녹화는 11일로 연기됐다.

연기된 후에도 MBC 측은 "내부 사정으로 조율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하지만 조율 결과 '아육대' 촬영이 어려워지게 되자 MBC 측은 "올해 '아육대'는 연기된다"라며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내부 조율이 있던 가운데 7일 MBC는 "11일 예정이었던 '아육대' 녹화가 본사 사정으로 연기됐다"라며 다시 한 번 녹화 연기를 알린 바 있다.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도 MBC 측이 '아육대'에 대한 공지를 띄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올 추석에는 '아육대'를 만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